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창업경진대회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2015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가 지난 3월 16일 시작돼 오는 7월 3일까지 참가자 접수 및 기술멘토링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대회는 창업자들에게 스타트업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국방기술 활용 범위의 확대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국방기술은 국가 안보산업이자 첨단기술 집약산업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라는 특성상 국가 전략적인 차원에서 진흥책이 요구된다. 이러한 성과물을 일반인들의 신선한 사업화 아이디어와 결부시킨다면 다양한 사업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효성 높은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제조업과 지식 서비스업 등 전 사업 분야에 걸쳐 신청 가능하지만, 국방기술거래장터에 등록된 국방기술을 한 가지 이상 활용하여야 하며, 군수분야가 아닌 민수분야 사업화 아이디어에 국한된다.

지원자는 7월 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서류심사에 통과하면 1박 2일 교육 및 시제품 제작, 사업화 지원금, 선배 수상자와 네트워킹 등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후 10월 중 일반부와 대학부 각각 4개 팀의 총 8개 팀을 선발, 시상하고 총 84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국방기술 창업 경진대회를 널리 알리고, 참가자들을 독려하기 위한 설명회를 진행 중에 있다. 11차까지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기관 소개 동영상, 창업경진대회 참가방법 소개, 국방기술 민수화 사례 발표, 질의 응답 등의 시간이 주어져 대회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질의 응답 시간에는 2014년 1회 대회 수상자 아이디어 및 사업화 아이템명 확인 가능여부, 아이디어의 시제품 제작 및 대학생 사업 자금 지원 관련 문의, Spin-off가 아닌 Spin-on 개념의 아이디어로 접수 가능 여부 문의, 기술 멘토링의 시행 의도 이해 및 구체적인 절차 안내 등의 실효성 있는 질의 응답도 이어져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이와 관련 주최 측은 “민수용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이를 사업화함으로써 국방기술의 민간이전 기반 마련 및 창업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국방기술 창업경진대회 운영사무국 홈페이지(www.defense-startup.kr) 및 전화(02-3274-928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