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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고려대학교에서 실시된 1차 설명회에는 300여 명의 예비참가자가 찾아와 국방기술의 민간이전과 사업화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됐다. 최근 숭실대학교에서 4차 설명회를 마쳤으며, 남은 설명회는 각각 한밭대학교, 경상대학교, 제주대학교, 광주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대회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활용국방기술 멘토링 방법 안내 △국방기술과 민수기술과의 관계 설명 △국방기술 민수화 사례 소개를 통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고 아이디어 구상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며, 참가자들에게 경품 추첨 및 기념품을 제공하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2016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 경진대회의 취지는 국방기술을 활용하나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국방기술의 민간이전 활성화 기반 마련 및 국내 창업분위기 조성에 있다. 2014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
수상자에게는 총 8400만원에 이르는 상금과 함께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시 가점이 부여되는 특전이 있다. 8월 5일 국방기술 대제전에서 최종 본선 심사와 시상식이 개최된다.
‘2016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 경진대회’는 오는 5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참가 양식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국방창업경진대회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참가는 개인 또는 2인 이상의 팀으로 할 수 있으며 제조업·지식서비스업 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 참가 가능하다. 단, 국방기술거래장터에 등록된 국방기술을 활용한 민수분야 사업화 아이디어여야 한다.
주최 측은 “과거에는 개발된 기술을 무기체계에 한정하여 활용했지만, 최근에는 개발된 기술을 활용해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런 국방기술의 민간활용은 국가 R&D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중소기업 육성과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이번 대회는 활용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 및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민기 기자(akdrkff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