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설명회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기존 국방 기술 정책은 개발된 기술을 무기체계에 한정해서 활용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존에 존재하던 국방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로 창업 아이템을 만드는 시대가 됐다.

이에 방위사업청은 ‘2016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사업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국방기술의 민간이전 활성화 기반 마련 및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다.

5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접수를 받으며, 전국 5개 권역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 중에 있다. 참가 양식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국방창업경진대회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지난 4월 6일 고려대학교에서 실시된 1차 설명회에는 300여명 예비참가자가 찾아와 국방기술의 민간이전과 사업화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됐다. 현재 4차 설명회까지 진행했으며, 오는 4월 29일 오후 7시에 한밭대학교에서 5차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어서 경상대학교, 제주대학교, 광주대학교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대회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심사기준을 알 수 있고, 활용국방기술 멘토링 방법과 국방기술 민수화 사례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질의 응답 시간이 주어지며 향후 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설명회 참가자들에게 경품 추첨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취지는 창업에 적합한 국방기술의 발굴과 대중참여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국방기술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2016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 경진대회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개인 또는 2인 이상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예선 서류 심사에서 통과되면 7월 중 본선참가자들에게 워크샵 기회가 제공되며, 교육 및 시제품 제작 및 선배 수상자와 네트워킹 할 수 있는 기회 등을 가질 수 있다.

8월 5일 국방기술 대제전에서 최종 본선 심사와 시상식이 개최된다. 일반부 4개 팀, 학생부 4개 팀으로 총 8개 팀을 선정해 상장 및 창업지원금으로 총 8,400만원을 수여하며 예비 CEO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수상자가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경우 가점이 부여되는 특전도 주어진다.

대회 관계자는 “국방기술의 민간활용은 국가 R&D투자의 효율성 제고와 스타트업 창업자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활용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분들이 지원해 성공적인 창업을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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